서서울호수공원, 미조경가협회 수여 최고상 수상
서서울호수공원, 미조경가협회 수여 최고상 수상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0.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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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2004년)과 청계천(2009년)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수상

 서울시는 서서울호수공원이 2011년 미국조경가협회(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에서 수여하는 전문가 부문(Professional Awards) 우수상(Award of hono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서울호수공원

 ASLA AWARD는 미국조경가협회에서 매년 주관해 전 세계의 조경작품 및 연구 프로젝트 중에서 우수한 작품을 학생부분(Student Awards), 전문가부문(Professional Awards), 사회봉사부문(Community Service Award)으로 나누어 매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 중 Professional Awards 부문은 매년 약 1,000여 작품이 참여하여 단 10개 작품만 수상의 영예를 가질 수 있다.

 서울시에서 발주하고 (주) 씨토포스(대표 최신현)가 설계한 서서울호수공원은 2011년 전문가 부문(Professional Awards) 부문에서 우수상(Award of honor)를 수상하게 되었다. 올해 최우수상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의 ‘Portland Mall Revitalization’이었으며, 우수상은 서서울호수공원을 포함해 총 8개 작품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주)씨토포스는 2011년 11월 2일 수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San Diego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ASLA Annual Meeting and EXPO’에서 공동시상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유도공원(2004년)과 청계천 시점부(2009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번째로 수상을 하게 되는 작품이며, 국내 조경설계업체로써는 (주)씨토포스가 '조경설계 서안㈜'에 이어 두 번째로 ASLA AWARD를 수상하게 되었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옛 신월정수장을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으로 1959년 김포정수장으로 처음 문을 연 것을 50년 만에 시민의 쉼터로 멋지게 새단장을 하여 2009년 10월 공원으로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