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홍대에서 그림이 발가벗는다?
12월 홍대에서 그림이 발가벗는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1.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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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프랑스 아티스트 X-mas 특별 에디션 소개

한겨울 홍대에서 '누드아트쇼'가 열려 관심을 끈다.

국내최초 에디션 판매 갤러리이자 해외 아티스트 에이전시인 '제이케이 에디션(JK EDITION:이하 제이케이)'은 오는 12월 15일 홍대에 위치한 라운지 바 클럽 'R408'에서 '누드 아트 쇼'를 진행한다. 

▲누드 아트쇼가 다음달 홍대근처에서 열린다.

뮤직, 모델 쇼, 예술 작품, 댄스 퍼포먼스가 혼합된 이번 쇼는 모델들이 란제리만 입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프랑스 아티스트들의 크리스마스 특별에디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캣워크 위에 선보인다.

쇼가 열릴 장소는 클럽 'R408'으로 현재는 파티 장소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많은 브랜드의 런칭 장소로 쓰이고 있다. 개방된 공간과 프라이빗한 공간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라운지에서 편안함과 고급스러움 동시에 느끼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쇼는 낯설기만 한 누드미술의 세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작가들의 한정판(Limited Edition) 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이케이의 정혜정 대표는 “많은 분들이 누드아트쇼를 선정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나, 우리의 의도는 신선한 이벤트를 통해 진정한 현대예술의 모토를 전달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쇼에는 젊고 재능이 많은 프랑스 작가들이 참여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개하며, 이번 쇼의 관객수가 총 4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제이케이의 김현우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패션계, 벤처 관계자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의 VIP등을 초대하는 재미난 행사가 될 것이다. 앞으로 제이케이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및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알리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갤러리가 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음악과 란제리만 입은 모델의 등장, 댄스 퍼포먼스가 한 데 어우러진 가운데 작품의 판매까지 이뤄질 이번 아트쇼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사가 아니어서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