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와 디자인' 작은 교류 시도
'전통공예와 디자인' 작은 교류 시도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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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공예디자인멘토링 아카데미 공예작품 전시

올해 7월부터 전주문화재단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이 진행해온 ‘2011 전통공예디자인멘토링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개발된 공예상품들이 ‘2011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된다.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의 지원으로 개발된 '아이패드 거치대'

‘2011 전통공예디자인멘토링 아카데미'는 전주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아카데미에는 최웅철(웅갤러리 대표)을 비롯해 전법진(스튜디오 베이스 대표), 박재우((주)지음아틀리에 대표), 오병진((주)디콤스튜디오 대표), 정수경(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 진효승(천년전주명품사업단 실장) 등이 디자인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과 전북지역 전통공예작가 18명이 참가해 공예와 디자인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교차수업을 통해 공예제품의 새로운 면을 찾아 20여 가지 아이디어 공예상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공예상품은 ‘2011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이고 유통사와 관련업체들의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되는 상품들은 경쟁을 통해 순위를 정했고, 권원덕(소목장)작가가 소목의 전통짜맞춤을 활용한 아이패드거치대가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전통기법의 활용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1위상품으로 선정됐다.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은 천년전주의 전통공예를 지금의 쓰임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공예제품을 개발하고 천년전주명품 ‘온’브랜드를 통한 마케팅을 전개, 우리의 전통공예의 새로운 가치 발견을 추구하는 전주시의 비영리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