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문광부 신년업무브리핑까지 영향 미쳐
김정일 사망, 문광부 신년업무브리핑까지 영향 미쳐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1.12.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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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 11시 예정 브리핑 취소, 청와대 안전보장회의 긴급 참석

20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2012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이 취소됐다. 문광부 대변인실은 "내부사정으로 금일 신년업무보고가 잠정 연기됐다"라고 밝히며, "차후 일정이 나오면 다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19일 북한의 '김정일 사망 보도'(조선중앙통신) 여파로 문광부는 물론 각 부처 업무보고 및 업무계획 브리핑이 취소됐다.

▲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룸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광부 2012 업무계획 브리핑이 북한 국방장관 김정일 사망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추후 업무보고관련 브리핑은 올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열릴것으로 예상된다.

신년 업무보고계획 잠정연기, 재개 내년 초 예정   

문광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년업무계획 브리핑 취소와 관련해 "문광부 뿐 아니라 각 부처 업무보고가 재개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신년업무계획 브리핑은) 빠르면 올 연말에 재개 될 것이며, 늦어도 내년 1월초 전까지는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청와대와 정부 모든 부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19일 오후부터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다. 서울시도 19일부로 '비상대비 종합상황실'을 별도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