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류 전도사들 서울에 모인다
해외 한류 전도사들 서울에 모인다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2.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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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7일부터 5일간 재외문화원장ㆍ문화홍보관회의 개최, 지속적인 한류발전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재외문화원장 문화홍보관회의’를 오는 27일부터 5일간 국립중앙박물관 회의실과 문화부 강당에서 개최한다.

▲ 지난 8일 KBS 음악프로 뮤직뱅크 파리공연이 개최됐다. 위 사진은 소녀시대 공연장면이다.

이날 회의는 현지 해외 한류열풍을 점검하고 ‘한류발전 전략방안’을 마련하고자 31개국 36개처에서 활동 중인 41명의 재외 문화원장 및 문화홍보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해외에서 활약이 돋보인 우수 문화원장-홍보관에 대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상 및 장관 특강 ‘법고창신 (法告創新)’외 문화홍보관들의 권역별 한류 확산과 지속화 전략에 대해 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된다. 

특히 재외 문화홍보관들은 회의기간 동안 템플스테이, 한옥 체험, 한류 현장 방문, 명품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한류의 새로운 트랜드를 생동감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문화홍보관들의 문화CEO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교류 및 한류 확산의 거점으로서 해외문화원의 한류 문화 다각화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 지난 8일 프랑스의 K-POP아이돌 샤이니 팬들이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사진이다. 이들은 8일 파리에서 개최된 뮤직뱅크공연에 참가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해외에 한류열풍에 이어 지속가능한 문화콘테츠 확산을 위해 “K-POP, 드라마 등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에서 시각예술, 전통, 공연예술, 한글, 문학 등 한국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라며 회의 주요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문화원장ㆍ홍보관들의 다양한 토론과 건의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중장기 한류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