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6월 점자 안내리플릿 4대궁 종묘부터 배포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복궁, 창덕궁 등 ‘4대 궁‘과 ‘종묘를 방문하는 시각장애인의문화향유권을 신장하고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시각장애인용 점자 안내리플릿’을 무료 배포한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안내리플릿은 궁궐별로 제작 배포되며, 궁궐의 연혁, 주요 권역에 대한 설명과 관람 정보 등이 수록됐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궁궐을 방문하고 감상할 때 마다 안내 해설사와 음성 안내에 의존했다. 하지만 이번 점자 안내리플릿이 제작․배포됨에 따라 시각장애인의 궁궐 관람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안내 개설(창덕궁),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사업 등 장애인 관람서비스 증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각장애인용 점자 안내리플릿은 4대궁과 종묘 입장 시 매표소나 정문 입구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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