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진展, '하늘 아래 집'
이인진展, '하늘 아래 집'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7.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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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까지 지앤아트스페이스

이인진 초대전 '하늘 아래 집'이 9월 2일까지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인진作 지앤아트스페이스 풀숲에 설치

작가는 '집'을 모티프로 도자작품과 페인팅작품을 작업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20여 년간의 '집' 작업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흙과 불의 만남으로 탄생된 인공물인 토우가 자연에 동화돼 다시 그 속으로 귀의하는 듯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기와집 지붕, 서구의 박공지붕 스타일, 지붕까지 뚫린 창  등 다양한 스타일에서 작가의 인생역정들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집을 빚어 만드는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 031-286-8500)

▲<무제> 25x27x41.5cm 도자기

작가는 미국 라구나비치 미술학교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수학하고, 홍익대학교로 편입, 도예전공자로 졸업해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3 이천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선임됐으며, 홍익대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품은 중국 국립미술관, 영국 대영 박물관, 광주 조선관요미술관, 서울프레스센터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한편, 지앤아트스페이스는 건축가 조성룡의 설계를 바탕으로 2008년 완공돼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위치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