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세계는 하나' 과천 아해박물관에서 개최
전시회 '세계는 하나' 과천 아해박물관에서 개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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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3일까지 어린이 전통놀이문화 전시 및 세미나

어린이 전통놀이문화를 한 번에 볼수 있는 기획전시회가 경기 과천시 아해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세계는 하나’ 전시회는 경기도 과천소재 한국전통문화박물관(아해박물관)에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전시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기획전시이다.  아울러 아해박물관 주관으로 국립 우정박물관,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신구대학교 박 물관,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의 6개 기관이 함께 기획한 연합특별전이다.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어린이 전통놀이와 문화, ‘세계는 하나’展

▲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24일 과천 아해박물관에서 개최된 어린이전통놀이문화 전시회 포스터

24일 개막식에는 ‘어린이 놀이와 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의 저자 정연식 교수와 아해박물관 설립자인 문미옥 교수가 진행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전시기간 중에도 각 분야의 교수 및 박물관장에 의한 작은 세미나 및 심포지엄이 이어지고 연구에 기반한 전시회도 연다. 

이번 전시는 고아원,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보호관찰소 등 요보호시설 어린이 등 소외계층 및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전통 문화와 다문화가 하나가 되는 열린 문화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박물관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은 여러 개 있지만 어린이를 주제로 한 연합기획전은 최초로 시도된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 박물관이 주관하고 국립박물관, 대학박물관, 사립박물관 등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이 기존의 유물을 어린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했다는 점은 박물관 역사에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 전통놀이와 문화’展 에는 공․사립박물관, 대학박물관, 사립박물관 등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이 모두 연합하고, 서울․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등 여러 지역이 공동개최한다.  또한 본 전시는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한국인의 정체성’과 ‘세계 시민의식’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전시내용은 전통놀이와 학교생활, 옷차림과 생활음악 그리고 추억이 담긴 편지와 우표 존으로 구성,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연합특별전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해박물관(양재동 코스트코 건너편 150m지점 : 과천시 소재)에서 이루어진다. 연락처는 02-3418-5501~3이며, 이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상설전시장도 모두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해박물관 홈페이지(ahaemuseum.org)에 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