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개최
‘2012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2.08.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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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 9월 1일까지 광주 아시아문화마루 등지에서

‘근대 이후 아시아 예술의 공공성’논의 장 열려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광주 아시아문화마루, 광주시립미술관, 은암미술관 등에서 아시아의 창작공간 간 협력 도모를 위한 '2012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가  개최된다.

문화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012 아시아문화주간’ 중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뱅크아트 1929(BankART 1929)’,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현대미술관(ICAS)’, 인도네시아의 ‘루앙루파(Ruangrupa)’를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홍콩을 대표하는 10개의 창작공간과 16개의 국내 창작공간이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가 열릴 문화마루 실내/자료제공:아시아문화의전당

이번 행사는 총 2회의 ‘워크숍’과 ‘세미나’,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

워크숍은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광주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협의체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가이드라인에 기반을 두어 구축될 아시아 창작공간 협의체는 단순 네트워크를 넘어 공동 창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ㆍ진행하며, 아시아 각국의 앞서가는 창작공간 사이의 안정적 교류ㆍ협력 기반을 만들어 새로운 창작에너지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세미나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공간의 지역 커뮤니티와 공공프로젝트 소개’라는 주제로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일반인을 비롯해, 시각예술 관계자 및 대학생, 관련 전공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창작공간들의 최근 경향과 지역 네트워크 활동, 공공프로젝트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무료.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근대 이후 아시아 예술의 공공성’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젱 윤한(Zheng Yunhan), 필리핀의 레슬리 드 챠베즈(Leslie de Chavez), 일본의 팀 파퓰러스 카페(Team Populous cape) 등 아시아 내 11인의 공공미술 대표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광주 아시아문화마루와 은암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문화부는 이번 ‘2012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사업’의 모든 결과물을 3권의 자료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