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시나위 콘서트 '영혼을 위한 카덴자'
앙상블 시나위 콘서트 '영혼을 위한 카덴자'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0.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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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서 개최

앙상블 시나위 콘서트 '영혼을 위한 카덴자'가 25일 저녁 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앙상블 시나위 공연 모습

이번 공연은 2012년 공연장상주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앙상블 시나위는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이다.

지난해 충무아트홀과 손을 잡은 앙상블 시나위는 굿음악의 뿌리인 산조와 무속장단을 중심으로 연극과 무용, 미디어아트, 재즈 등 다양한 예술과 결합을 시도하며 전통음악의 창조성과 확장성을 일깨우는 실험적인 연주단체다.

앙상블 시나위는 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하며 전통음악에 대한 해석력이 돋보이는 원영석의 지휘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동·서양 대표 음악의 어울림을 깊고 진중하게 펼쳐 보이며 음악의 원형을 탐색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앙상블 시나위는 진도씻김의 굿음악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 위해 새롭게 작곡한 ‘영혼을 위한 카덴자’를 비롯해 ‘월식’, ‘꽃길’, ‘찬비가’ 등 네 곡의 신곡을 선보인다.

더불어 1945년 창단돼 한국 합창의 초석을 다져온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도 출연해  동·서양 가곡의 만남도 시도한다.

즉흥적인 리듬감과 틀에 박히지 않은 연주기법, 전통음악의 본질을 잇고자 하는 철학으로 전통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앙상블 시나위가 복잡한 화성을 기본으로 음악적인 양식이 전혀 다른 대표적인 서양음악인 오케스트라와 어떤 조화를 이룰지 큰 기대를 모은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문의 : 02-2230-6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