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 내 손안에 있소이다!"
"이순신장군, 내 손안에 있소이다!"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09.06.17 16:04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여행사 가이드ㆍ문화관광해설사 등 이순신장군 해설교육 2회째 실시

경상남도가 이순신장군의 불패 신화에 대해 정확하고 깊이 있게 해설할 수 있도록 전문해설사 교육을 2회째 실시한다.

▲ 통영 강구안 거북선
경남도는 (사)21세기이순신연구회(회장 최광주)와 함께, 도내 여행업체의 가이드, 시ㆍ군의 문화관광 전문해설사와 자체 해설사 등 70명을 대상으로 16~19일 나흘간 경남 의령 소재 (사)경남사회진흥연수원과 통영시 산양읍 소재 거북선모형연구소에서 전문지식 배양과 체험교육 등을 통해 해설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이번 교육은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해설로 경남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불패 신화를 정확하게 해설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경남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 가운데는 남해군 이순신영상관ㆍ이락사, 통영시 제승당을 비롯한 백의종군로 탐방을 통해 이충무공의 나라사랑과 국난극복의 정신을 배우기 위한 가족ㆍ직장ㆍ친목단체 등 소규모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산도 제승당에 보존된 충무공영정

특히 통영시 제승당 참배 인원은 대략 2003년 17만명에서 2005년 27만명, 2008년 39만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데, 2012년 개최될 예정인 여수 세계엑스포는 경남 관광으로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신장군 해설사 교육은 임진왜란과 이순신장군에 대한 이해, 백의종군로와 임진란 승첩지 해설 기법, 경남의 관광발전 전략, 이순신 프로젝트 소개, 거북선 모형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경남 도ㆍ시ㆍ군 공무원 80여명도 함께 임진왜란 승전 전략 전술에 대한 리더십 교육, 승첩지 탐방으로 국난 극복의 의지와 국민을 섬기는 공직 자세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거북선이 묻혀 있을 확률이 높은 거제 칠천도 주변에서 ‘거북선을 찾아라! 이충무공 해저유물탐사’ 사업을  추진하여 당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조선수군이 사용했던 유물을 다수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어 거북선 존재 가능성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해저 유물 탐사과정은 SBS를 통해 6월 14일 스페셜 다큐멘터리 ‘1592년 침묵의 거북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