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하늘공원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마포구, 하늘공원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12.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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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감상, ‘해맞이 우체국’, ‘대북타고’ 등 부대행사 가득

마포구는 2013년 1월 1일 아침 7시 20분 서울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이자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계사년의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 행사를 찾은 주민이 새해 소망을 담은 엽서를 ‘해맞이 우체국’의 우체통에 넣고 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중 하늘공원 정상에 마련한 이번 해맞이 행사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일출 예상시간을 오전 7시 47분으로 발표함에 따라 오전 7시 20분부터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대북타고, 해맞이함성, 일출감상,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가족이나 연인, 가까운 친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우편엽서로 보내는 ‘해맞이 우체국’을 준비했고, 계사년을 상징하는 뱀 캐릭터가 주민을 맞는다.

행사장에는 이른 새벽 일출감상을 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이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텐트 12동, 야외용 히터 19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40리터 온수통 15개를 배치해 따뜻한 보리차를 제공한다.

하늘공원은 지난 2004년 마포구가 처음으로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 이래,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서울 서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약 2만여 명의 주민이 해맞이 행사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구 관계자는 “하늘공원은 동해 먼 바다까지 가지 않고 도심에서도 일출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며, “가족의 손을 잡고, 떠오르는 해를 보며 활기찬 한해를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3153-8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