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겨울철 매연, 먼지 등으로 오염된 도로시설물, 제설작업으로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 잔류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3월부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도로사업소, 유관기관 등 36개 기관이 3월부터 대대적인 청소를 시작해 11월까지 연중 청소를 실시해 항상 깨끗하고 청결한 시설물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세척대상 시설물로는 교량, 터널, 고가차도, 방음벽, 중앙분리대, 육교, 안전표지, 신호기기, 지하철, 지하상가 등으로 고압살수기를 이용해 터널, 지하차도 등을 세척하고, 다목적 차량을 이용해 중앙분리대, 차량 방호울타리 등 겨울동안 묵은 때를 깨끗이 청소한다.

시는 올 한해 봄맞이 및 가을맞이 환경정비계획을 추진해 서울시내 모든 도로시설물에 대해 각 1회 이상 세척을 실시한다.

이광석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은 “도로시설물 세척작업은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세척작업시 차량 및 주민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권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