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5.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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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 79명·전문위원 189명으로 구성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문화재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차기 문화재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위원장단을 선출하기 위한 문화재위원 전체회의를 오는 7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위원 79명, 전문위원 189명으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 중 특정 대학·지역·분야·성별에 편중되지 않도록 골고루 위촉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문화재위원은 전체위원 79명 중 40명으로 신규 위촉률이 51%이다. 직전 위원회와 비교할 때 평균 연령은 60.0세에서 60.6세로 비슷하나, 여성위원 비율은 23%에서 30%로 크게 높아졌다. 또 각 분과위원회의 충실한 심의를 위해 문화재위원회 겸직을 기존 3개 분과 이내에서 2개 분과로 축소했다.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비상근)로서 9개 분과(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지정(등록)·해제,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 문화재 국외반출,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재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민원 관련 사항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문화재위원회의 소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