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남산골 한옥마을 단오행사 열려
13일 남산골 한옥마을 단오행사 열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6.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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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타기, 씨름체험, 전통공연 등 다양한 행사 준비

음력 5월 5일인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단오맞이 행사가 열린다.

단오는 예로부터 수릿날·천중절·중오절(重午節)·단양(端陽)·오월절(五月節)이라고도 하며,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고 해서 큰 명절로 여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단옷날의 풍습에 따라 창포물에 머리감기, 천중부적 만들기, 단오 부채 만들기, 단오 떡·제호탕 시식 등이 진행된다.

또한 여성국극, 민요, 풍물 등 전통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씨름, 그네 등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탈 만들기, 전통팽이 색 입히기, 활 만들기 체험 등 유료 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씨름을 배워볼 수 있도록 오전 11시 및 오후 2시 씨름시연이 열리며, 오후 6시까지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문의 : 02-2266-6923~4, http://hanokmaeul.seoul.go.kr)

한편, 서울광장에서는 23일까지 단오맞이 그네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매일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선착순 대기 후 순번에 따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