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향한 착한 기업, 모두를 향한 위대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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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3.08.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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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13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하반기 공모

서울문화재단이 26일까지 전문예술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하반기(2차) 공모 신청 접수를 받는다.

2013 서울메세나 톡톡콘서트Ⅰ- 아트토크1 소설가 김영하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공공-민간(서울문화재단-기업)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진흥을 장려하고자 지난해 9월 시작된 서울시의 새로운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이 ‘예술의 가치 옹호 및 범사회적 예술후원문화 조성’이라는 메세나의 본질에 충실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최대 100%(3,000만원 한도) 매칭해 예술단체에 지원금을 교부하는 ‘매칭기금 지원형(A트랙)’과 △기업이 기획·추진하는 공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총 사업비의 최대 50%(5,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 지원형(B트랙)’ 등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2012 서울메세나와 아츠워크

사업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매칭기금 지원형’에 7개의 예술단체와 기업이 매칭됐으며, ‘프로젝트 지원형’에는 6개의 공익형 문화예술프로젝트가 선정돼 총 5억 1천만원의 지원이 이루어진 바 있다.

올해에도 총 5억원 규모의 서울메세나 지원금이 집행될 예정으로, 지난 4월 진행된 1차 공모를 통해 ‘매칭기금 지원형(A트랙)’에 18개의 예술단체와 기업이, ‘프로젝트 지원형(B트랙)’에는 5개의 공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이번 2차 공모를 통해서는 6건을 추가 선정한다.

‘매칭기금 지원형(A트랙)’에는 극단 ‘진일보’, ‘캔 파운데이션’, ‘세종솔로이스츠’, ‘서울발레시어터’ 등 장르를 불문한 역량 있는 순수예술단체들이 선정돼 문화예술 창작 및 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각 현장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연극 분야의 신청이 두드러져 18건 중 6건이 순수 연극 분야로 기업과 연극계 매칭결연 지원에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이 비중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지원형(B트랙)’에는 대한지적공사, 벽산엔지니어링, 아시아나항공, 인탑스, 카페베네 등이 선정돼 청소년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남역 스트릿 갤러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삶에 지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모든 문화예술 지원에 관심 있는 기업과 서울을 기반으로 공익적 창작활동을 계획하는 전문예술단체에게 열려있다. (문의 : 02-3290-7056~7, www.sf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