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협, “우리가 태극기...” 개최
공예협, “우리가 태극기...”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08.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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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남산한옥마을에서 태극기 관련 다채로운 행사 마련

8.15 광복절을 맞아 의미있는 태극기 알리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사)한국공에예술가협회(회장 이칠용)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남산한옥마을에서 유치원생부터 성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태극기 알리기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행사는 태극기 그리기와 태극기 변천사의 의미와 내용 등을 비롯 일제치하에서 고초를 겪은 순국선열 알기와 인간 태극기되기. 순국선열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그린 태극기와 무궁화를 주최측에 제출하면 태극기 1매와 관련 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출품작 중 50여 점을 엄선해 중요무형문화재와 명장, 명인의 상장 및 상품(공예품)을 수여한다.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을 이어받고 있는 태극기는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이다.1882년 5월 22일 (고종 19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 때 게양된 것을 시초로 하여 박영효가 고종의 명을 받아 특명전권대사로 일본으로 가던 중 선상에서 태극기를 그려 사용한 것을 10월 3일 고종에게 보고하자 1883년 3월 6일 고
종황제께서는 왕명으로 태극 4괘 도안의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 공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칠용 공예인협회장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며 국민의 결속체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나라 태극기에 대한 인식이 점차 쇠퇴되어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이번 8.15 경축일을 맞이하여 유치원, 초등학생, 외국인을 상대로 태극기 알리기 행사를 개최해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하고 대한민국의 상징 태극기를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예인협회는 태극기를 우리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느끼게 하기 위해 3.1절과 개천절에도 이같은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지방보훈청, 서울 중구청,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