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 족필을 포함한 장애인 작가의 충만한 예술감을 느낄 수 있어
▲한국화-김계선 잠언 18장 21절 45.5x53cm 지체3급 |
장애인 미술가들이 한자리에서 ‘희망소리’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한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인사동 갤러리 신상에서 “ 2013 제5회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제4회 온몸으로 전하는 장애인미술가의 「희망소리」展 ”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미술가 25명이 참여하며 한국화, 서양화, 서예, 공예 등 다채로운 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공예, 서예(서각, 문인화 포함)이며 각 부문당 3명, 11명, 4명, 7명의 장애인미술가의 작품으로 총 49점이 출품된다.
특히 구필과 족필을 포함한 청각, 시각, 지체, 뇌병변 등의 장애인 작가의 충만한 예술감을 느낄 수 있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적 소외와 배제의 그늘 속에 있는 유망 장애인미술가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임으로써 장애인 미술가의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 ”는 인사말을 전했다.
개관행사는 18일(금) 갤러리신상에서 진행(수화 포함)되며,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남산색소폰협회장을 비롯한 회원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전시내용은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 홈페이지(www.ableart.net)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 사무실(02-2062-1571)로 하면 된다. (월요일 휴관)
<다음은 주요 전시 작품>
▲서양화-방두영 생명의 노래A-04 45.5X53cm 지체1급 |
▲성정자 친효(親孝) 35X40cm 지체1급 |
▲이정희 전통자수목침베개 12X24cm(2ea) 지체1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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