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홍보센터’ 떴다!
지하철에 ‘홍보센터’ 떴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7.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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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관내 지하철 역사에 시설 마련해 구정홍보 및 관광활성화 도모


지하철 역사 내에 구를 홍보하는 센터가 마련됐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적극적인 구정홍보를 위해 지하철 4호선 수유역, 미아역, 미아삼거리역의 역사 내에 홍보 센터를 설치하고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사 내에 설치한 홍보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

이번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를 활용한 구정 홍보로 강북구의 관광지를 널리 알려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지하철 역사 내 휴게 공간에 마련한 홍보센터에는 홍보 칸막이와 홍보물 게시대, 사진 액자 등을 설치, 강북구의 홍보물과 함께 비치했다.

홍보 칸막이는 강북구의 브랜드 슬로건인 야호 강북을 비롯해 삼각산 등 자연 유산, 문화재, 교육․문화 공간 등을 담은 이미지 컷으로 꾸며졌다. 특히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던 기존 공간을 칸막이로 둘러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북구 소식지, 관광 안내도, 각종 행사 리플릿, 홍보 책자 등은 홍보 게시대에 갖춰져 있으며, 역사 벽면을 활용해 구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삼각산 및 관내 문화재를 담은 액자를 걸었다. 액자 아래에는 ‘삼각산 제 이름 찾기’ 표찰을 붙여 삼각산을 제대로 알리고 있다.

강북구는 이외에도 관광 안내도를 수록한 지하철 노선도를 제작, 지하철 역사 매표창구에 배포하고, 스크린 도어 이미지 광고를 실시하는 등 지하철을 활용한 구정 홍보에 힘쓰고 있다.

구청 홍보담당관 관계자는 “수유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10만 명에 이르기 때문에 지하철의 홍보 효과는 매우 크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기법을 개발해 강북구를 전국에 알려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