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경호강 물살 가르듯
불편함... 경호강 물살 가르듯
  • 신숙자기자
  • 승인 2009.07.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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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장애인극기체험 래프팅 대회 개최

산청청년회의소(회장 오재훈)는 장애우의 위기극복 능력과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장애우 극기체험 래프팅대회”를 지난 9일 산청읍 경호강 일원에서 개최했다.

◆ 제8회 장애인극기체험 래프팅 대회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산청 청년회의소(회장 오재훈) 주최로 도내 20개 시군에서 참여한 장애우 6백여명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산청군생활개선회의 모듬북 공연을 식전행사로 오전 11시 개회식을 갖고, 이날 오후 실시된 래프팅대회에서 장애우들은 불편한 몸이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와 도움을 받으며 시원스레 경호강의 물살을  갈랐다.

이날 경호강(산청읍 수계정에서 내리 경호4교까지 약5㎞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장애우들의 함성과 화합을 다지며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가득 채웠다.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는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난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들의 친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육군 제8962부대 제3대대의 장병과 산청경찰서, 산청119안전센터, 산청군 보건의료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우의 래프팅 체험과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모았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