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 기공식 개최
경주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 기공식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3.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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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까지 총 2295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경북도는 지난 18일 경북 경북시 화랑마을에서 경주 신화랑 풍류체험벨트(화랑마을) 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 지난 18일 열린,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기공식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은 3대문화권사업의 선도 사업으로, 신라 문화의 핵심 거점이 경주와 청도, 영천, 경산을 중심으로 화랑정신을 체험·교육·계승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총 2295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이날 기공식을 개최된 경주지구에는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총괄본부가 조성될 예정이며 국비 600억 원과 지방비 322억 원 등 총 10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한, 경주시 석장동 일원에는 화랑유물전시관, 교육관, 생활관 등 화랑 교육·체험·휴양 단지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이후 화랑도 수련 덕목의 핵심인 도의를 서로 연마하는 핵심 거점지구이자 신화랑 활동 인증제 도입 공간 등을 구축해, 화랑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3대 문화권사업은 도내의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 조성사업 등이다.

 지난 2010년부터 10년간 신화랑 풍류체험벨트를 비롯해 안동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9개 선도 사업과 포항 신라문화 탐방바닷길 외 25개 전략사업 등 총 50개 사업에 3조 5473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도는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국비 2738억 원을 차질 없이 확보했으며 올해 말까지 김천 황악산하야로비, 의성 신라본 역사지구 등 총 16개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며, 안동 유림문학 유토피아 등 17개 사업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다음해 완료해 기반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대문화권사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9년까지 역사문화와 강산해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와 자연휴양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