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 개막작 공연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 개막작 공연
  • 고무정 기자
  • 승인 2014.04.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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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27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지역문화자산 소재로 기획

제3회 강동스피링댄스페스티벌 개막작 ‘Art of Evolution’이 26일 첫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부터 출연 무용수 오디션 선발 등 5개월이 넘는 제작기간을 거친 수준 높은 작품으로, 지역이 보유한 독특한 문화유산인 ‘선사시대’를 모티브로 춤의 기원, 진화, 발달의 과정을 그렸다.

공연은 유명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국내를 대표하는 현대무용단 ‘안성수 픽업그룹’이 참여하면서 벌써부터 무용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3명의 무용수는 장르를 초월해 GDP프로젝트 무용단원으로 선발됐고, 안성수 픽업그룹을 통해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무대 디자인은 정구호 씨가 맡았는데, 정 씨는 진화과정을 미니멀하고 상징적인 그래픽 영상과 조명을 활용한 이미지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강동아트센터는 ‘대중성 확보’라는 무용의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현대무용계에서 이루어졌던 보수적이고 난해한 작품세계에서 탈피해 대중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무용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강동아트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오후 5시 센터 1층 스튜디오 #1에서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팀은 강동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이뤄지는 연습장면과 리허설을 관객들에게 개방하고, 공연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공연시간은 26일 오후 5시, 27일 오후 3시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든 관람할 수 있다. 공연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또 공연에 앞서 26일 오후 2시에는 프레스콜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