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2014 한글나라 큰별 수상자 선정
전병헌, 2014 한글나라 큰별 수상자 선정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10.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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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법정공휴일 재지정 및 국회뱃지·국회기 한글화에 결정적 기여

한글을 전세계인의 언어로, 인류문화유산으로 계승하도록 한글을 널리 알려야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서울동작갑)은 오늘 한글날 568돌을 맞아 한글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4년도 “한글나라 큰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9일 오전 한글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글나라 큰별’은 한글문화 육성 및 한글발전사에 길이 남을 정책을 펼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 의원은 1990년 이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된 한글날을 법정공휴일로 다시 부활하기 위해 국회에서 10여년간 꾸준한 입법 및 의정활동을 통한 문제제기를 해왔고, 마침내 지난해부터 한글날이 법정공휴일로 재지정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또한 전 의원은 작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재직당시에 국회를 상징하는 국회뱃지와 국회기 문양을 기존의 한자에서 한글로 교체함으로써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이 한글사용에 모범을 보이도록 하는데 주도적으로 앞장섰다.

전병헌 의원은 “한글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천 개의 문자 가운데 창제자, 창제일, 창제의도를 분명히 알고 있는 유일한 문자이자 가장 과학적인 표기체로서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표현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언어”라면서 “하지만 한글은 그 가치에 비해 아직 전 세계적으로 사용인구가 적은 편이다. 이제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는 한글을 전 세계인의 언어로, 인류의 유산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한글을 널리 알리고, 제대로 사용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한글이 잘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