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희곡의 즐거움-낭독을 발견하다> 이달 10일 개막
<보는 희곡의 즐거움-낭독을 발견하다> 이달 10일 개막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2.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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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 쿱 페스티벌" 선정작 릴레이 공연, 다음 달 8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 <보는 희곡의 즐거움-낭독을 발견하다>
"COOP 쿱 페스티벌" 선정작 릴레이 공연 <보는 희곡의 즐거움-낭독을 발견하다>가 이달 10일부터 3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개최된다.

이번 릴레이 공연에서는 작년 9월에 성황리에 치러진 낭독극제 <제1회 극장나무 협동조합 Coop Festival> 에 참가한 총 15개의 작품 중 가장 호평받은 세 작품 <고양이라서 괜찮아>, <8시에 만나>, <너를 읽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연극 <만리향>으로 제35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ㆍ희곡상ㆍ연출상ㆍ신인상을 수상한 극발전소301의 이번 작품 <고양이라서 괜찮아>는 세상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인간과 고양이와의 동거에 대한 연극이다.

아동극 전문극단 작은나무의 <8시에 만나>는 대홍수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아의 방주에 타야 하는 펭귄 세 마리가 그들의 우정을 확인해 가는 과정을 다루며 새로운 신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2006년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과 독일 아동극 대본상 수상한 바 있다.

프로젝트 그룹 '꼴, 통'의 <너를 읽다>는 소설 '모모'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명작들 속 장면과 인물들을 무대 위에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 속 두 등장인물은 어린 시절 서로의 기억 속 사람이나 각자가 읽었던 책 속의 인물들로 다시 살아나 무대 위를 살아간다.

<고양이라서 괜찮아>는 이달 10~15일, <8시에 만나>는 이달 24일~3월 1일, <너를 읽다>는 3월 3일~8일 무대에 오른다.

예매처 : 인터파크, 예스24티켓, 옥션티켓, 메세나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문의 : 02-2038-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