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삼일아파트 재개발 관련 '주민과의 대화' 개최
종로구의회, 삼일아파트 재개발 관련 '주민과의 대화'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2.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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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화 문제 해결 위한 토론, 삼일아파트 상가 실태 관련 동영상 시청 및 주민 의견 청취 시간 가져

종로구의회는 삼일아파트 상가의 슬럼화 문제 해결을 위해 재개발 관련 ‘주민과의 대화’를 지난 25일 창신1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종로구의회 의장 김복동

이는 지난 20여 년 간 방치되다시피 한 삼일아파트 재개발 계획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서울시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건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종로구의회 의원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삼일아파트 상가 실태에 관한 동영상 시청 및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 종로구의회, 삼일아파트 개발 관련 '주민과의 대화'

참석한 주민 대부분은 이곳이 2007년 공원 부지로 확정돼 재산권에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타당성 용역 조사를 실시, 공원용지를 해제해줄 것과 만약 해제가 안될 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했으며 조속한 개발을 촉구했다.

이날 김복동 의장은 “주민 여러분이 말씀해 주신 의견을 모아 세밀하게 검토하고 정리해 종로구와 서울시에 건의사항을 전달하겠다"며 "삼일아파트 상가 재개발이 주민 여러분과 서울시가 상충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