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해금의 만남 '해미오와 금이에'
로미오와 줄리엣, 해금의 만남 '해미오와 금이에'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2.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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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19일 아르코 예술극장, 복합 장르 형식의 현대극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에 해금의 선율이 곁들여진 복합 장르 현대극 '해미오와 금이에'가 오는 18~19일 오후 5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전통악기인 해금과 가야금, 아쟁, 서양악기 피아노, 영상, 현대무용이 곁들여진 복합 장르 극이자 의상, 말투, 무대 설치들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현대극이다.

이를 통해 셰익스피어 극 내에 텍스트의 힘과 음악적 효과를 강조하여 극에서의 화합과 갈등을 부각시키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 '달빛에 취한 여인들' (사진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금연구회가 주관하고 서홍준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는 해금 연주자 강지은, 권새별, 천지윤 외 100여명의 연주자, 배우 김효인, 백민경, 황선석와 객원연주자로 생황 연주자 김효영, 가야금 연주자 곽재영, 아쟁 연주자 김참다운, 피아노 연주자 양승환, 손슬기, 타악기 연주자 서수복, 최소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홍준 작곡의 '다른 이름의 장미', '불행의 별', 김태근 작곡의 '하얀 어둠', '바람 없는 천지', 양승환 작곡의 '달빛에 취한 연인들', '꽃이 피다' 등의 곡을 각 장면에 맞추어 해금 합주와 협주곡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2~4만원이고,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koreapac.kr),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아르코 창작산실 홈페이지(www.facebook.com/arkocreate)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