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시대 위한 연구모임' 국회의원 이마를 거제서 맞댄다.
'남해안 시대 위한 연구모임' 국회의원 이마를 거제서 맞댄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8.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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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3명으로 구성된 ‘남해안 개선방안 ’토론회 예정

 경남 거제에서는 국회의원 33명으로 구성된 ‘남해안 시대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이 29일 오후 5시 거제 씨펠리스호텔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는 국회의원들은 지난 2008년 7월 지역과 당파를 떠나 남해안 발전을 위한 순수한 뜻을 모아 ‘남해안 시대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 남해안 시대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경남 하동,전남 무안에서 열렸으며 이번 거제서 열릴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9일 하동 문화예술회관-
 이번 정책 토론회는 국회의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의 역사와 문화 및 법·제도 개선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며 모임 결성 이후 세 번째 개최하는 토론회다.

 의원 연구모임은 지난 2008년 12월 하동에서 제1차, 지난 3월 전남 무안에서 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거제지역구 국회의원인 윤 영 의원의 사회로 정의화(부산 중·동구), 김성곤(전남 여수 갑) 연구모임 공동대표들의 인사말과 김태호 경남도지사, 김한겸 거제시장의 축사에 이어 류우익 前 청와대 대통령실 실장의 기조연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소장, 이성호 부산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이학수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장, 이원갑 한국해양수산개발연 연구원, 도건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최혁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경남도지사는 “우리 경남은 그동안 남해안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국립공원의 행위제한 완화와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등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했다”면서

 또한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이 수립돼 오는 11월 중앙부처의 승인을 얻어 시행할 경우 남해안권은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권 및 관광지역으로 변모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끝으로 경남도지사는 개발절차 간소화 등 남해안 발전 가속화를 위해 이주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돼 남해안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원 연구모임이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