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비올라 소나타 전곡 시리즈 임요섭 독주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비올라 소나타 전곡 시리즈 임요섭 독주회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8.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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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브람스 첼로 소나타 비올라로 편곡···3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비올리스트 임요섭이 3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비올라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연주하는 독주회를 연다.

임요섭은 브람스 본연의 음악이 가장 환상적으로 펼쳐진다는 평가를 받는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전곡을 비올라 곡으로 편곡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소나타 2번 곡은 비올라로 연주되는 세계 초연 곡이다.

▲ 비올리스트 임요섭 (사진=부암아트)

임요섭은 지난해 2번에 걸쳐 '베토벤 첼로 소나타 시리즈'를 비올라로 최초로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바 있다.

주최 측은 "독주악기로서 '비올라'라는 악기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다른 현악기에서는들을 수 없었던 비올라 특유의 음역대로 풍성한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토벤 전곡 연주에 이어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전곡을 비올라로 재해석하는 비올리스트 입요섭은 음악에 대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는 연주자"라고 말했다.

비올리스트 임요섭은 동양인 최초로 독일 Mainz 국립음대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각각의 Diplom을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하였으며, 비올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앙상블 포럼21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서울예고, 경기예고, 계원예술학교 등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 지도를 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학생은 50% 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yes24,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