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떤 무료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나
10월, 어떤 무료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나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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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재즈난장·김치사랑·북페스티벌·디자인올림픽 등 기대되는 행사 즐비


한가위와 함께 시작되는 올 10월은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으로 더욱 흥겹고 넉넉할 것 같다. 서울시가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 10월9일부터 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대규모의 디자인축제  '서울디자인올림픽'

10월 9일 한글날, 광화문지하광장에 열리는 ‘세종이야기’ 개막식을 시작으로, 같은 날부터 각양각색의 즐거운 축제들이 개최된다.

9일부터 이틀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재즈 하모니를 들려줄 ‘서울국제재즈난장’이 서울과학전시관, 낙성대공원에서 펼쳐진다.

11일까지는 경희궁과 역사박물관에서 4가지 테카와 20여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북페스티벌’을 개최하며, 29일까지는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공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열려, 총 6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 23일부터 3일간 경희궁 및 역사박물관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김치사랑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5월부터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이 10월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10월 10일에는 김장훈, 바다 등과 함께하는 콘서트가 열리는 등 이번 달에는 전통예술, 클래식, 퍼포먼스,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더불어 축제의 계절 10월답게 서울 곳곳에서도 기념일과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들이 열린다.

개천절인 10월 3일, 종로 사직공원에서 ‘개천절 대제 재현 행사’가, 열린극장 창동에서는 온 가족을 위한 ‘추석맞이 한가위 큰잔치’를 벌인다. 10월 21일 창전동 공민왕사당에서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전통행사인 ‘공민왕사당제’도 볼만하다.

또한 동경, 북경, 이스탄불, 서울의 4개 주요 현대미술관들이 참여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아시아 현대미술프로젝트’는 점점 높아지는 아시아 미술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전시프로그램이다.

더불어 매달 시행되는 서울문화재단의 서울문화예술탐방, 거리아티스트, 사랑의 문화나눔 등 알찬 상설프로그램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남산예술센터의 다양한 주제의 실험극들, 창작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서교예술실험센터가 옥상공방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알찬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문화행사 홈페이지(http://www.visitseoul.net/visit2006/)에서 볼 수 있다.

아래는 무료 축제 및 행사 일부 내용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