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근린공원’, 이렇게 달라졌어요~
‘성북근린공원’, 이렇게 달라졌어요~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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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생태연못·산책로·휴게광장·운동공간 등 조성, 30일 개장


그동안 동네 뒷산 정도로만 인식돼 온 ‘성북근린공원’이 생태연못과 숲이 어우러진 도심 속 알짜공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 새 단장한 '성북근린공원'은 생태연못, 산책로, 휴게광장, 운동시설, 전망대 등으로 꾸며져 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올해 5월 서울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성북근린공원(성북동 168-294번지) 내에 37,124㎡ 규모의 친환경 웰빙 휴식공간을 조성, 오는 9월 30일 개장행사를 개최한다.

개장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공식행사와 함께 여성 전자현악트리오 ‘비바’가 출연하는 성북 상설예술무대 행복공감 등의 프로그램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장을 앞둔 성북근린공원은 총사업비는 25억 4천여만 원이 투입됐으며, 붕어, 메기, 미꾸라지, 물방개, 소금쟁이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연못을 비롯해 팔각정자와 사각정자 등의 휴게공간, 전망대 등이 조성됐다.

더불어 길이 1.2km의 산책로, 물구나무서기 운동, 뱃살운동, 역기올리기, 평행봉 등을 할 수 있는 체력단련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산벚나무 같은 키 큰 나무 5종 103그루 ▲덜꿩나무 등의 키 작은 나무 11종 4,780그루 ▲꽃창포 같은 초본식물 15종 8,630본을 심어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꾸며졌다.

성북구는 성북근린공원 이외에도 늘 푸른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북한산 생태숲(2월) ▲제2스카이웨이 산책로(3월) ▲북한산 숲체험장(6월) ▲성북생태체험관(7월) ▲길음주민휴식공간(9월) 등을 조성하기도 했다.

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인근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 등 주택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다”면서 “이번에 성북근린공원이 생활권 녹지공원으로 완전히 변모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 녹지 수준이 크게 높아지고 여가 공간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