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크레믈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러시아 국립 크레믈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09.30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존 최고의 예술감독, 가장 촉망받는 발레리나… 국립극장페스티벌서 공연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국립 크레믈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가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해외초청작으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빅토르 위고 원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 일화를 발레로 표현한 ‘에스메랄다’는 크레믈린 발레단과 지휘자 알렉산드르 페투코프가 지휘하는 69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1990년 개관한 크레믈린 극장에서 창단된 크레믈린 발레단은 블라드미르 바실리에프 등 구소련을 대표하는 안무가의 작품은 물론 20세기 초 명성을 떨친 디아길레프 발레단의 작품들까지 재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레믈린 극장의 창립자인 안드레이 페트로프는 러시아 발레 마스터 출신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예술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크레믈린 발레단의 예술총감독 안드레이 페트로프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 그대로의 이야기를 살리기 위해 인간의 내면과 사회의 모순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에서 가장 촉망받는 발레리나인 크리스티나 크레토바가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고 페뷔스와 그의 연인 플뢰르 드 리스에는 러시아 공훈배우인 아이다르 샤이둘린와 올가 추브코바가 각각 출연한다.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에스메랄다’의 원작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꼽추 콰지모도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주교 프롤로의 음모, 장교 페뷔스의 배신 등을 통해 인간의 갈등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티켓은 VIP석 20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이며 티켓링크, 인터파크, 옥션티켓, 예스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2280-4115~6)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