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종말의 충격적 진실 ‘팬도럼’
지구종말의 충격적 진실 ‘팬도럼’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10.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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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년, 고립된 우주선… 인간사냥이 시작된다!

식량과 물을 놓고 벌인 지구의 전쟁이 극에 달하여 지구인들은 새로운 희망의 별 ‘타니스’로 이주를 추진한다.

 ‘노아의 방주’, 우주선 엘리시움호는 사람들을 태우고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타니스로 떠나지만 수면 상태에서 깨어난 페이턴 중위(데니스 퀘이드)와 바우어 상병(벤 포스터)은 우주선이 폐허가 되고 사람들이 거의 죽은 것을 알게 된다.

우주선에는 무섭고 잔인한 괴생명체만 득실거린다. 우주선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지구 멸망을 주제로 한 이런 영화들이 이젠 지겨울 때도 됐지만 늘 눈이 간다. 중요한 건 ‘어떻게 만드느냐’.
<팬도럼>이 선택한 건 거대한 우주선 엘리시움 호라는 한정된 공간이다. 그 안에서 핵심 인물들이 미로 찾기를 하며 하나둘 사건의 윤곽을 잡아나간다.

페이턴 중위는 조종실에서 연락을 맡고 바우어 상병이 우주선 내를 돌아다닌다. 바우어 상병은 전멸에 가깝게 사람들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되고, 독일의 유전공학자였지만 지금은 여전사가 된 여자와, 농민이라지만 무술가에 가까운 동남아시아인 등을 만나 협력하게 된다.

그들은 우주선의 동력을 재가동하기 위해 원자로를 향해 간다. 하지만 우주선 전체에 득실거리는 괴생명체들은 강력하고 빠르다.

그들은 잔인무도하기 이를 데 없는 괴물들을 물리치고 비밀에 접근할 수 있을까?

공포, SF, 스릴러/미국, 독일/감독/크리스티앙 알바트 출연/데니스 퀘이드, 벤 포스터 등/18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