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포함]낙안포럼 제4회 심포지엄 열띤 토론 속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 방안 모색②
[동영상포함]낙안포럼 제4회 심포지엄 열띤 토론 속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 방안 모색②
  • 진보연·왕지수·최연지 기자
  • 승인 2020.12.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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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5일,순천서 ‘제4회 낙안심포지엄‘ 열려
잠정목록 등재 9년, 낙안읍성,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로 가기 위한 적극적 행동 나설 것 주문
보이는 정보보다는 안보이고 사라진 정보를 컨텐츠화, 순천시 세계문화유산등재단 만들어야

<①편에 이어서>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49

■세계유산, 우리가 감동해야 세계인도 사랑한다

발제자: 유동환 건국대 교수.ⓒ김재성 작가
발제자: 유동환 건국대 교수.ⓒ김재성 작가

유동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낙안읍성 세계유산 해석, 홍보 체계 개선을 위한 공간스토리텔링 적용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다.

유 교수는 낙안읍성에 문화콘텐츠를 접목시키는 방식에 주목하며 “낙안읍성은 탄생부터 유지까지 수많은 공격과 변형, 훼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속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표현해야 한다. 스토리텔링은 항상 갈등과 어려움, 방해 등이 있다. 이런 이야기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있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라며 “콘텐츠, 스토리텔링에서 핵심은 원형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텔링이 더 중요하다. 상호 작용적 이야기와 장소성과 이야기성, 이것들이 공존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낙안읍성의 소재 분석을 해보면 좋은 스토리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교수는 “문화유산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보면 ‘소재를 발굴하는 단계’와 그 ‘소재를 공간에 뿌리는 과정’, 그리고 ‘콘텐츠를 넣는 과정’ 이 3가지로 요약된다”라며 “시간과 공간, 무대, 인물과 사건이 필요한 것이다. 공간은 낙안읍성을 포함해 벌교까지의 해안지역 전체가 공간이 된다. 시간, 주요 인물들의 인생. 낙안읍성의 탄생, 고려, 조선,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건이 제일 중요한데 주로 설득해야 할 것들은 사건이 되어야 한다. ‘낙안읍성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어?’라는게 중요한 설득의 요점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유산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이끄는 모티브 중 하나는 사라진 공간이다. ‘원래 모습은 뭐지?‘라는 궁금증을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아날로그적인 조치를 취하면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이 깨진다. 그래서 디지털 컨텐츠가 필요하다. 내가 하는 일이 이거다. 고지도를 다 대조해서 무대를 만드는, 프로젝트 컨텐츠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굉장히 재밌는 정보가 많다. 특히 낙안읍성의 경우 낙안군 지도와 지방도에 상세한 정보가 있고, 최근 복원 연구를 실제로 하기도 했다. 지도는 다양할수록 좋다. 일본의 문화유산을 연구하다 보면 식당만 표현된 지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지도 등. 현재 유네스코에서도 이 디지털 헤리티지 내지는 디지털 컨텐츠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니 이런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면 어떨지 말씀드린다”라며 낙안읍성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적용방안과 한 가지 예로 지도를 활용한 디지털 컨텐츠 작업을 소개했다.

이어 “특정 장소에 들어가면 실제로 어떤 행위가 송출되는 방식의 VR콘텐츠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민들의 기억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이내의 기억을 복구하는 방법, 혹은 보존하는 방법이다”라며 “관객들의 질문에 경험자가 직접 답하는 방식을 통해,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역사를 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낙안 주민 중에 50대 이상, 나이든 주민들의 기억을 잘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다. 순수하게 소리로만 만들 수도 있고, 녹음된 정보를 특정 장소에 심는 방식도 있다. 일본의 오노미치시는 교토처럼 문화유산이 훌륭한 곳은 아니다. 군수산업이 발전했을 당시의 기억을 갖고 있는 어른들의 말을 전부 녹음해서 놀이터부터 항구 등 특정 위치에 그 기술을 심어 놓았다. 그래서 관람객이 특정 장소에서 특정 번호를 입력하면 그들의 말이 송출된다. 결국은 문화유산과 오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잘 알아야 하고 잘 감동해야 하고 잘 사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보이는 정보보다는 안보이고 사라진 정보를 컨텐츠화 해야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는 없는 것을 추구해야한다. 그게 도전해볼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낙안읍성에 대한 콘텐츠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선 계획과 전략 수립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반드시 이루겠다는 마음과 실행이 아닐까 싶다. 이번 ‘제4회 낙안심포지엄‘을 통해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이것들을 주저하지 않고 실천해야할 때이다.

"‘이해성의 확장’ 통해 낙안읍성 가치 총량 늘리기"

토론자인 장석류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공공문화 컨설턴트.ⓒ김재성 작가
토론자인 장석류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공공문화 컨설턴트.ⓒ김재성 작가

장석류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공공문화 컨설턴트는 낙안읍성의 고유성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이해성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유네스코는 1950년 이집트 누비아 유적 보호운동으로 시작됐다. 나일강 유역의 댐 건설이 결정되면서 수몰 위기에 놓인 유적지를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유네스코의 등재와 낙안읍성의 보존/가치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을 꼭 묶어서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 컨설턴트는 “낙안읍성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9번째 도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곳이 가지는 고유성, 탁월성, 진정성이 부족해서 고배를 마시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번 발제는 고유성을 확장하기보다 이해성을 확장하는 부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낙안읍성을 계속 지켜보거나 가까이 있던 사람들은 이것이 가지는 고유성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가보지 못 하거나 멀리서 들어만 봤던 이들에겐 와닿지 않을 수 있다”라며 “‘이해성의 확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고유성을 알도록 도우면 낙안읍성의 고유성의 가치를 느끼는 총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존과 활용의 가치는 어쩌면 대립되거나 딜레마가 될 수 있다. 뭔가 계속 활용하려고 하면 고유성이 훼손되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베니스 헌장의 지적대로 ‘추정이 시작되는 순간 복원을 멈춰라’라는 말도 있다. 추정이 된다는 것은 정확한 근거가 없이 넘어가는 시점”이라며 “디지털이라는 개념을 통해 고유성을 망가뜨리지 않고, 고유성을 유지한 상황에서 디지털을 통해 고유성의 스토리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디지털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단순히 디지털 복원을 많이 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낙안읍성의 변하지 않는 고유성을 토대로 디지털을 통해 공간의 스토리텔링을 확장하는 작업이 이뤄진다면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다”이라고 평가했다.

■순천시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만들어야, 문화재청과 유네스코 두드리게 할 것

발제자 주재근 한양대 겸임교수(무형문화재 전문위원).ⓒ김재성 작가
발제자 주재근 한양대 겸임교수(무형문화재 전문위원).ⓒ김재성 작가

주재근 한양대 겸임교수(무형문화재 전문위원)은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게 되었다. 문화재청의 업무 계획에 따르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진행하고 있고, 2021년 제출 계획을 가지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59억원을 들여 가야역사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낙안읍성에 대해서 문화재청의 어떤 계획도 찾아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는 진행하겠다고 하지만 문화재청에 어떤 어필도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순천시의 주력은 낙안읍성이 아닌 동아시아 문화도시이고 그 법정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중일 통합,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분야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 분위기 안에서 문화관광국 사업을 보니 2013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세부 내용은 전혀 볼 수가 없다. 다만 낙안읍성의 홍매화 마을 조성사업과 김빈길 장군 창극 제작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에 있어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 교수는 “이런 것들이 과연 전략적으로 맞는가 하는 생각이 있다. 유네스코에 우리 판소리가 지정되는 것에 있어 순천시가 많은 공을 들였다고 했는데, 2003년 이후 순천시가 판소리에 특화된 곳이라는 증거가 뭐가 있을까? 순천시민 자체가 판소리에 대한 이해도나 인프라나 사회교육이 전혀 없는데, 이런 환경에서 낙안읍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되더라도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든다”라며 “시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자기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앞으로 낙안읍성이나 순천만 등의 좋은 유형의 자산과 그에 따른 무형의 자산을 앞으로 어떻게 확장 시키고 청사진을 만들어낼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에 있어 순천시의 역할이 무엇인지 짚었다.

또한 “오늘 보니 ‘낙안포럼’이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에 중심적이고 구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좀 더 확장되어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순천시에서 만들어야 행정적으로 예산적으로 다 연결이 되어 체계적으로 갈 수 있다. 그래야 문화재청과 유네스코를 두드리게 할 것이다”라며 “순천시민들이 세계유산에 대한 인식과 낙안읍성의 중요성을 가져갈 수 있는 추진단이 구성되어야 한다. 뭔가 일이 일어날 때 모두가 적극적으로 해줘야 낙안포럼에서 발의하는 내용이 낙안읍성 등재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에 관련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 이후 방향성 논의 필요"

토론자인 윤태석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본부장.ⓒ김재성 작가
토론자인 윤태석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본부장.ⓒ김재성 작가

윤태석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본부장은 “오늘 포럼 주제가 진입장벽 해소 방안인데, 이를 뒤집어 생각해보면 아직도 진입장벽이 높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등재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보다 원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각 지역별 문화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화재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뜻하기도 하지만, 유네스코 등재를 기관장들의 정치적 공약으로 삼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곧 성숙의 문제로도 연결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등재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방안을 위한 담론은 이전에도 수차례 있어왔다. 아울러 낙안읍성이 조선 전기의 우수한 문화유산이라는 점 또한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며 “이제는 진입 후 대안에 대해 생각해볼 단계”라고 판단했다.

윤태석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문화유산 관리 부분에 있어 특히 정부 의존도가 높다. 정부의 지원, 정책적 뒷받침이 없으면 제대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때문에 낙안읍성이 유네스코에 등재된다면, 그 이후 나아갈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국고, 정부 지원이 줄어들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낙안읍성의 유네스코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는 이 지역의 기타 사업 등 다른 영역이 침범되는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종합토론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는 지자체 노력도 중요하지만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도움 필요"

발제 및 주제 토론 후 플로어 토론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이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보다 자유로운 발언을 이어갔다. 

주재근 교수는 “순천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진주의 경우 전통예술에 기반을 두면서 논개의 충절정신, 진주만이 가지는 역사를 토대로 지역축제를 창조했다. 이처럼 순천도 전라남도가 가지는 고유한 역사와 문화유산들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석류 컨설턴트는 “행정이 낙안읍성의 고유성이나 진정성의 가치를 올려줄 순 없지만,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 제반적 역할을 담당할 순 있다고 본다”라며 “각 조직이 지금은 굉장히 분절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을 연결하고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하다. 다만, 낙안읍성이라는 태그만 붙여서는 작은 그릇밖에 될 수 없을 것이다. 유무형의 가치를 함께 담아낼 수 있는 구조설계가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류연석 순천대 명예교수는 낙안읍성의 복원이 늦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한 적극성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낙안읍성의 3개 문 중 서문만 복원이 안 된 상태다. 서문 형태에 대한 역사적 고증에 대한 어려움을 겪으며 복원이 늦어지고 있는데, 동문이나 남문의 복원이 오차없는 완벽한 고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인가 의문이 든다”라며 지지부진한 복원 사업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종합토론에서 류연석 순천대 명예교수가 질의를 하고 있다.ⓒ김재성 작가

이어 “낙안읍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쏟은 지 30여년이 흘렀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됐으나 점차 그 불씨가 약해지고 있다”라며 “지역민의 노력과 지자체의 논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앙 행정 기관의 적극적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장여동 순천시 문화예술과 문화재 활용팀장은 “이번 행사 타이틀이 ‘낙안읍성, 유네스코 잠정목록 등록 9년’이지만, 사실 등재를 위한 노력은 1997년부터 이어져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쌓여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오를 수 있었다”라며 “지역의 문화재가 유네스코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이외에도 문화재청의 도움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가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우선 순위가 존재하듯,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순위도 있을 것”이라며 “각 자치단체에서는 그들의 가진 유산의 가치가 가장 으뜸이고, 세계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의 입장, 유네스코의 관점에서 세계 유산의 의미를 담는 기준은 또 다를 것이기 때문에 냉정한 판단력도 함께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고민이 필요한 것은 낙안읍성도 마찬가지다. 낙안읍성 가치의 유무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낙안읍성과 자치단체, 그리고 문화재청이 한 팀이 되어 가치를 찾아내는 작업에 몰두해야 이뤄질 성과다”라며 “순천시 전체 사업 예산으 20% 정도가 낙안읍성에 투입되고 있다. 지금까지 낙안읍성이 보존되고, 그 안의 200호 가까운 가옥들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행정기관의 노력 덕분일 것이다. 각 기관이 노력하고 있지만, 확실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