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지하철에 울려 퍼지는 선율
크리스마스 이브, 지하철에 울려 퍼지는 선율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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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을지로입구역 예술무대서 크리스마스 앙상블 콘서트 개최

크리스마스 이브, 지하철 안에 현악 앙상블의 협주곡이 울려 퍼진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연말을 맞아 '필그림 앙상블'과 '예경정 앙상블'을 초청, 24일 을지로입구역 예술무대에서 음악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91년에 창단, 2007년 9월의 뉴욕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움 단독공연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필그림 앙상블'은 이날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캐럴을 연주할 계획이다.

'필그림 앙상블'은 2007년 서울메트로의 성탄 및 송년의 밤 특별공연을 계기로 서울메트로와 인연을 맺고 서울메트로의 문화예술홍보대사로서 1234호선 문화열차의 이미지를 대표하며 다양한 문화활동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예경정 앙상블'의 첼로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한양대학교 원재무 도시대학원장이 단장으로 있는 '예경정 앙상블'은 김성현, 박선희, 김동수, 민가희 등 5명의 첼로 연주자와 피아노연주자인 민영신으로 구성, 24일 공연에도 깊고 그윽한 첼로 연주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의 관계자는 "지난 1년동안 서울메트로를 응원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이 음악회가 고객님들께 화이트크리스마스와 함께 반가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