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발레인을 위한 축제…‘제4회 발레메이트페스티벌’ 개최
취미 발레인을 위한 축제…‘제4회 발레메이트페스티벌’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6.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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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7.3 반포심산아트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문화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는 이제 공연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가까이 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남아 있는 발레예술 역시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려는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발레메이트페스티벌’은 비 전공자들이 발레에 대한 애정과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 2017년 10월 처음 시작됐다. 해당 축제는 기존의 공연, 콩쿨을 넘어 취미 발레인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제2회 발레메이트페스티벌
▲제2회 발레메이트페스티벌 스페셜 갈라

축제는 ‘스페셜 갈라’와 ‘그랑프리’, ‘어워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26일 열리는 ’스페셜 갈라’는 취미 발레팀들이 펼치는 무대로 클래식, 창작 발레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예종발레아카데미, 제니스발레아카데미, 그랑발레컴퍼니, 나빌레라 발레단, 발레포러스, 스완스발레단 등이 참여한다. 

이어 7월 3일 열리는 취미 발레인들이 ‘그랑프리’는 그동안 연습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객석은 운영하지 않고 심사위원만 참여해 심사를 진행한다. ‘어워드’는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발레메이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017년 시작한 이 축제는 처음보다 60% 이상 참가 인원이 증가했으며, 관객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해 관심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발레메이트페스티벌’은 오는 6월 26일과 7월 3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