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동 《할로윈 아트 마켓》…경기 지역 젊은 예술가 50여 명 참여
신장동 《할로윈 아트 마켓》…경기 지역 젊은 예술가 50여 명 참여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0.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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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공간 한치각, 두치각, 어나더스페이스서, 《요괴, 전설, 미신》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신장동에서 《할로윈 아트 마켓》이 개최된다 (사진=한치각 제공)
▲신장동에서 《할로윈 아트 마켓》이 개최된다 (사진=한치각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오는 31일까지 신장동 송탄쇼핑몰 일대에서 《할로윈 아트 마켓》이 개최된다. 젊은 예술가 50명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페인팅, 동양화, 설치, 영상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아트마켓은 할로윈 기간에 《요괴, 전설, 미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참여 작가들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아트 경기’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유망 작가들과, 경기도 출신의 스트릿 그라피티 작가들로 구성됐다. 권민경, 김다희, 김민희, 김상균, 김소산 등 ‘아트 경기’ 작가는 42명이고, 초청작가는 8명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무료로 전시를 즐기면서 마음에 드는 예술작품은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10만 원에서 시작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현대미술 작품을 접하고 소장할 기회가 될 것이다. 아트 마켓은 협업공간 한치각, 두치각과 어나더스페이스 등 총 3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메인 전시 외에도 다양한 사전 이벤트 및 연계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우선 사전 이벤트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그라피티 아트쇼 《스트릿 그래피티》가 진행됐다. 마찬가지로 《요괴, 미신, 전설》을 주제로 작가 오리지널 펑크, 살보, 위제트가 신장동 일대 거리에서 멋진 벽화 작업을 선보였다.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2개가 마련됐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골목 플리마켓’ 프로그램에서는 벼룩시장을 열어 핸드메이드 소품을 신장동 일대 골목에서 판매한다. 

또한 워크숍 ‘요괴, 미신, 전설’ 에서는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귀신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는 30일과 31일 협업공간 한치각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할로윈 아트 마켓》이 운영되는 평택시 신장동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사는 이국적인 도시이다. 이곳에 지역적 문화 특색을 살리면서도 예술문화 컨텐츠를 더하여 지역의 축제이자 미술 장터를 펼쳐 보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