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강사, 숨통 트인다
예술강사, 숨통 트인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10.0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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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에 예술강사 4,156명 선발

 전국 초·중·고교에 예술강사 4,156명을 선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국 5,436개 초·중·고교에 예술강사 4,156명을 배치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673명(19.3%)이 늘어난 규모다.

문화부는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국악·연극·영화 등 8개 분야의 예술강사 모집을 긴밀히 협의, 자격심사,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4,156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술강사들에 대한 4대보험(산재·고용·건강보험 및 국민연금)혜택이 주어지고, 지역 거주자 배치율을 확대(‘09년 : 69%→ ’10년 : 77%) 하는 등 예술강사들의 복지가 향상되고 지역 인력양성 여건도 개선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자라나는 세대의 문화적 감수성과 사고력을 키우고, 바른 품성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2012년까지 5000명을 목표로 학교별 예술강사 수를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며, 이와 병행해 예술강사들의 평가 및 교육연수 등을 통한 질적 수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문화부와 시·도교육청이 50%씩 대응투자를 통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6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학교현장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높은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교육분야와 시수를 늘렸다. 
  
 
▲지역별 : 서울 661명, 경기 513명, 경북 390명, 전북 342명, 경남 317명, 부산 283명, 전남 268명, 강원 214명, 충남 206명, 광주 183명, 충북 175명, 인천 169명, 대전 134명, 울산 117명, 대구 106명, 제주 78명

▲분야별 : 국악 1,568명, 연극 845명, 영화 330명, 무용 801명, 만화·애니메이션 500명, 공예 49명, 디자인 39명, 사진 24명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