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전시 《태권브이와 우리만화이야기》 개최
노원문화재단, 전시 《태권브이와 우리만화이야기》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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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갤러리, 내년 1월 7일부터 2월 6일까지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 및 한국 만화영화 역사 전시
▲전시 홍보이미지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전시 홍보이미지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 만화영화의 고전이자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로보트 태권브이>를 전시로 만나볼 기회가 열렸다. ‘태권브이’를 전시할 뿐만 아니라 한국 만화영화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을 기대된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내년 1월 7일부터 2월 6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명품 피규어 아트를 활용한 《태권브이와 우리만화이야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옛 만화영화의 신선함을 선사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태권도를 하는 한국형 로봇 이야기로, 한국의 대표적인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1976년 7월 24일에 최초 개봉해 약 18만명의 관객 기록을 세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로보트 태권브이>를 시작으로 <철인007>, <똘이장군>, <제타로보트>, <썬더A>등의 만화 영화들이 대량으로 제작되며 한국 영화 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오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리즈별 ‘로보트 태권브이’, 등장인물 캐릭터 등 피규어 100여점과 함께 우리나라 만화영화의 역사를 선보인다. ‘로보트 태권브이’의 탄생부터 변천사뿐만 아니라, 태권브이의 계보를 이은 다양한 만화 작품들까지 다룰 예정이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명품 피규어 아트를 활용한 추억의 로보트 태권브이 전시회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추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2022년에도 노원구민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하는 경춘선숲길 갤러리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의 운영시간은 평일(화~금) 14:00~20:00, 주말(토~일) 12:00~20:00으로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관련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nowon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