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지역 도박문제 회복자 13인, 중독 예방 위해 함께 뛰어요”
“정선지역 도박문제 회복자 13인, 중독 예방 위해 함께 뛰어요”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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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해밀 회복자 예방활동단’ 발대식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국내 유일의 도박중독 재활 센터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센터장 임정민, 이하 ‘정선센터’라 함)는 지난 24일 회복 당사자 중심의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해밀 회복자 예방활동단’ 13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회복자 예방활동단 발대식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회복자 예방활동단 발대식

회복자 예방활동단은 예방활동과 더불어, 지역 내 도박자들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해밀 상담소”를 운영하고 무료급식소 이용자와 강원랜드 입장객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복자 예방활동단은 고한·사북역 주변 상점을 방문해 정선센터의 홍보물을 비치하거나 지역 내 버스 부스 안 “좋은 글귀”를 통하여 카지노 인근 지역주민과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정선센터 또는 지역 유관기관에서 매월 1회 이상 ‘회복경험담’을 발표해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회복자 예방활동단원의 활동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임정민 정선센터장은 “도박문제 회복에 있어 본인의 회복 경험을 나누는 예방활동은 회복자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도박문제자에게도 큰 힘이 된다”라며 “예방활동단의 활동과 지역 내 도박문제자들의 회복을 위해 정선센터는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지역사회는 단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1336(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1336 ▲카카오톡–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