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 한 장 <생명-예향 통영>
이 그림 한 장 <생명-예향 통영>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2.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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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비 작가 통영시에 기부,한글 자모음 형상화 그림 ‘예향통영’

 통영시 제2청사에 <예향통영>이라는 한글 이미지 그림 한 장이 전시되어 있다.

▲ 예향 통영, 금요비 작가
 이는 금요비 작가가 작년 10월 말경 동피랑 RCE센터에서  약 1주일간 심혈을 기울인 작업 끝에 완성하여 통영시 제2청사 개청을 기념하여 통영시에 기증한 것이다.

 당초 소설가 강석경 선생의 동피랑 입주를 축하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통영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기왕 통영까지 온 김에 통영시에 그림 1점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때마침 통영시 제2청사 개청을 앞둔 시점이라 전격 협의, 작품 소장이 이뤄졌다.

 이 그림은 한글 자모음을 형상화하여 그린 그림으로 자세히 보면 ‘예향통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예향통영>은 200호로 약 4억 원의 작품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요비 작가는 한글의 회화적 작업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우리 문자를 세계적 예술로 승화시켰으며 한글전, 그릇전, 달항아리전으로 전통예술을 빛내고 중국, 태국 국제전에도 참여하여 한글을 세계인이 아끼고 즐겨 쓸 수 있는 세계문화로 이끌어 내고자 ‘퓨전주의’를 제창,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현대회화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뉴스메거진 제정 제7회 ‘2009인물대상 미술대상’에 선정됐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