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렇게,멋지게,어렵게 이룬모든것들
3월 21일까지 1만원 우석레퍼토리극장 070-7519-3600

한 특급호텔에 8명의 사람들이 난입해 7층 홀을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들의 손에는 모두 기관총이 들려 있지만 어떤 이는 춤을 추고 어떤 이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 무리 중에는 경찰관이 한명 있으며 노신사도 한명 포함돼 있다. 라디오에서는 이들을 잔악한 악당으로 몰고 있고 호텔에는 죽은 여자의 시체가 있다. 마침내 경찰들이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호텔에 들어서는데...

 낮병동의 매미들
3월 20일까지 1만원 연우무대 소극장 02-514-0876

문학, 음악, 미술, 무용, 영화 등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예술인 아파트.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 있는 예술가 지망생도 엄청나지만 정작 아파트에 적응하지 못하고 좌충우돌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201호, 퇴거 직전의 막장 예술인들이다. 모든 표현을 예술평가위원회로부터 철저하게 통제받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 그러던 어느날 예술인 아파트에 경비원들이 들이닥치며 일대 혼란이 일어나는데...

박솔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