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으로 말하기, 민속으로 안아주기>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으로 말하기, 민속으로 안아주기>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3.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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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반 가족 대상으로 하는 주말 프로그램 신설, 진행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장애인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그림으로 말하기, 민속으로 안아주기>라는 주말 프로그램을 신설,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에게 더욱 친하게 다가가기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열두 띠 동물을 소재로 미술과 동작치료를 접목한 것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토요일 오전에 진행한다.

첫 번째 시간에는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물감을 불어 호랑이 형태를 만들고, 호랑이 동작과 소리로 호랑이를 표현하는 등 유익한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 곳곳에 숨어있는 호랑이와 관련된 유물과 이야기를 찾아보면서 가족의 많은 참여를 유도한다.

참가대상은 14세 이상 장애인을 동반한 여덟 가족을 내외로 하며,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31일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접수는 전화 02-3704-3106 , 팩스 02-3704-3149로 가능하다.

국립민속발물관은 “미술치료의 개념에서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주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장애인과 심리적으로 소통하고 정서를 환기시켜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