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전 <우리 목조건축, 어떻게 변해왔나> 공개
테마전 <우리 목조건축, 어떻게 변해왔나> 공개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3.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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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과 근정전 등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물 모형 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테마전 <우리 목조건축, 어떻게 변해왔나>을 언론에 공개했다.

광화문

개관 이후 처음으로, 상설전시실 1층 중앙통로인 역사의 길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23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27일까지 열린다.

테마전 <우리 목조건축, 어떻게 변해왔나> 언론 공개회는 지난 23일 국립중앙박물관 1층 역사의 길에서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 관장과 전보삼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신응수 대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최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문화의 총체인 목조 건축물을 통로로 꾸몄고, 숭례문과 광화문 등 목조건축의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전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근 학예연구사의 전시설명이 있었다.

광화문을 설명중인 이정근 학예연구사

이번 전시는 신석기, 청동기시대 움집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서울 암사동과 파주 교하리 움집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모형을 제작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수덕사 대웅전과 부석사 무량수전, 강릉 객사문을 비롯해 광화문과 근정전 등 익히 알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축물의 모형이 전시된다. 또한, 2년 전 화재로 소실돼 안타까움을 준 숭례문의 모형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영상실에서는 ‘만월대의 고려왕궁’과 ‘80년 전 사진으로 보는 우리 목조건축’ 영상물을 상영된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고려, 조선시대 목조건축 모형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신응수 대목장이 제작한 것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

<전시 현장>

강녕전
무위사 극락전
숭례문
수덕사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