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봄맞이 꽃 천지 기대하세요
남해군, 봄맞이 꽃 천지 기대하세요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3.25 15: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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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찾는 관광객 위해 깨끗한 봄맞이 꽃길조성 나서

경남 남해군은 봄기운이 완연해져 남해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짐에 따라 아름답고 깨끗한 봄맞이 꽃길조성과 가로환경 정비에 나섰다.

▲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남해 장평소류지 튤립단지.
 군은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해 국도, 지방도를 비롯한 주요도로변 및 주요관광지 등 총 23㎞ 구간에 팬지, 금잔화 등 8만 1천 본을 식재해 꽃길을 조성한다.

 꽃길조성과 병행해 도로변의 가로수 맹아(곁가지), 덩굴, 고사목, 불량목, 죽은 가지를 제거하고 소공원과 쉼터의 잡초와 쓰레기 수거, 풀베기를 실시하며 조경시설물을 정비해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천혜의 자연경관과 깨끗하게 정비된 꽃길 및 가로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4월 초 봄꽃 만개시기에 맞춰 이달 말까지 꽃길조성과 가로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을 위해 편의시설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보물섬 남해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물섬마늘나라가 인접해 있는 장평소류지에 매년 튤립단지를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와 도로변 곳곳에서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과 벚꽃 등 보물섬 봄꽃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