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 경남에 투자하세요'
'대한민국의 미래 경남에 투자하세요'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4.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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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도지사 12일 미국 방송 출연…남해안시대 홍보, 교민들의 투자 요청

 김태호 도지사가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안을 소개하고 교민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 남해안 주요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이순신 프로젝트. 사진은 거북선 광장의 조감도
 김지사는 KBN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파워 인터뷰’에 출연, 경남과 부산~전남을 연결하는 남해안권 발전에 대한 내용과 입장을 밝히는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지사는 “남해안시대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경남에서 처음 주창해 부산, 전남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남해안의 섬들은 리아스식해안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남과 부산, 전남이 따로 경쟁할 경우 토끼 세 마리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3개 시도를 하나로 묶으면 호랑이로 거듭날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미국에 계신 동포들을 비롯해 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안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마산 로봇랜드, 이순신 프로젝트,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들을 테마별로 개발하고, 요트산업 육성, 크루즈항 개발,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건설 등 남해안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거제의 최첨단 마리나 조성사업에 미국 FMD사(플로리다 마리나개발)로부터 5억 달러 유치에 성공했으며, 진해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마산 로봇랜드,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하는 등 외자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투자유치단은 지난 13일에는 뉴욕지역 한인회를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고, 지난 14일에는 시애틀로 이동, 투자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경남은 2020년까지 한시법인 특별법이 종료될 경우 소득 4만 달러, 동북아시아 5위 경제권으로 진입하고 베이징, 샹하이, 도쿄에 버금가는 경제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