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애틀 투자 설명회 참석
경남, 시애틀 투자 설명회 참석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0.04.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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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도지사 지난 15일 KO-AM TV 출연…남해안시대 홍보

 김태호 도지사가 지난 15일 미국 시애틀의 교민 설명회에 참석하고 방송사에 출연해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안을 소개, 교민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김지사는 KO-AM TV에 출연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중심지로 남해안이 될 것이다”며 “경남은 이제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하고 국가적으로도 수도권 중심 성장전략은 한계가 있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남해안 개발이야말로 한국미래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경남에 많은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김지사는 “미국은 1970년대 동쪽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서쪽 캘리포니아주로 연결되는 따뜻한 선벨트(Sun-belt)지역에 IT, BT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면서 “남해안을 개발하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은 2020년까지 한시법으로 특별법이 종료될 경우 도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해 대한민국의 희망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태호 도지사는 “미국에서 한민족의 저력을 발휘한 동포 여러분들이 남해안 지역에 대해 많은 관심과 투자로 경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력 있고 경쟁력 있는 경제권을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투자를 요청했다.

 경남도가 남해안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산 로봇랜드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조성지역 사업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산 로봇랜드는 로봇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 테마파크로 로봇테마와 한려수도 관광지를 접목해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호 도지사는 “현재 경남은 제조업용 로봇 국내시장을 40%나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로봇단지”라며 “마산시 구산면 일원 115만㎡에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민자유치가 마산 로봇랜드 성공의 관건이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민자유치를 위해 공공부문 시공권을 부여하고 기반시설 지원, 투자기업 명칭 사용, 구산해양관광단지 개발권 우선 부여, 토지 무상 장기임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현재 많은 국내기업들이 사업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미국 교포들의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김태호 도지사가 KO-AM TV 강병덕 본부장에게 팔만대장경 모형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구창 경남도 남해안기획관, 김태호 도지사,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