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박주미 '나쁜남자' 발언 매너없어"
오연수, "박주미 '나쁜남자' 발언 매너없어"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6.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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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대타설에 "기분 바닥이다" 트위터 글 올려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배우 오연수가 탤런트 박주미의 발언에 단단히 화가 났다.

오연수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올라온 지인의 글에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한 날이었어요. 박** 배우의 태라 역 어쩌구 한 것때문에 촬영할 기분이 아니었어요. 완전 매너없는 행동에 기분이 바닥입니다”라고 답변했다.

박주미는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 발표회 중 "SBS 드라마 ‘나쁜 남자’와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캐스팅이 동시에 들어왔었다"며 “김남길이냐 김명민이냐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영화를 선택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연수가 연기 중인 태라 역이 원래 박주미로 내정돼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오연수의 박주미 대타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사 측은 ‘나쁜 남자’ 이형민 PD의 말을 인용해 “태라 역은 원래 오연수가 1순위였다. 오연수의 스케줄이 안 맞을 때를 대비해서 박주미를 비롯하여 몇 명의 여배우의 스케줄 확인을 한 적은 있지만 태라역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연수 외에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