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배우 이동건이 15일 강원 춘천시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이동건은 "제가 입대가 좀 늦었다. 본의 아니게 같이 훈련받는 친구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더 열심히 훈련받으려고 다짐하고 왔다"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늦게 알려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그냥 조용히 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2년 동안 군 생활 열심히 마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팬들에게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부대로 향했다.

1998년 가수로 데뷔한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낭랑 18세' '밤이면 밤마다' 영화 'B형 남자친구'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으나 2008년 이후 긴 휴식 기간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