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Progress, 사토시 고마츠바라 첫 한국 개인전
Art in Progress, 사토시 고마츠바라 첫 한국 개인전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6.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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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으로 쏟아내는 사토시 고마츠바라의 섬세함을 현장에서 느껴보자

 

▲현장드로잉 중인 사토시 고마츠바라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기자] 오는 30일까지 MC갤러리(강남구 청담동 소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최근 일본 모리미술관에서 성공적으로 전시했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작가의 현장 드로잉으로 완성되는 새로운 작품까지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사토시 고마츠바라는 하얗고 단면적인 캔버스 위에 얇고 섬세한 선으로 입체감을 그려낸다. 그의 선은 손으로 그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다. 모리전시관에서의 성공적인 전시를 등에 업은 채, 그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에서 섬세하고 즉흥적인 현장드로잉 경험까지 제공한다.

최정윤 MC 갤러리 관장은 그의 작품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기억이란, 아마도 조각난 실마리 하나하나가 얽혀져 만들어진 하나의 그물일 것이다. 그가 느끼는 순간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바로 그리고 동시에 캔버스에 쏟아낸다. 어디서부터 피어 올랐는지 모를 시작 없는 그림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