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놀이터 통영', '비나이다~ 풍어와 안전을 비나이다' 남해안별신굿
'문화놀이터 통영', '비나이다~ 풍어와 안전을 비나이다' 남해안별신굿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7.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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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통영연극예술축제에 맞춰 공연된 남해안 별신굿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남해안별신굿(정영만 보존회장,예능보유자)이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을 찾아 전국 관광객과 관객이 몰린 휴가철을 맞아 공연을 선보였다.

▲ 남해안 별신굿 예능 전수자가 마을 굿이 펼치고 있다.

 남해안 지역에서 벌이는 마을 풍어제의 하나인 남해안별신굿이 제3회 통영연극예술축제 야외무대서 지난 25일 일요일 열렸다.

 이번 야외무대는 통영오광대,승전무,남해안별신굿을 한자리에 만날수 있는 자리였으며 오는 8월11일 개최되는 한산대첩축제에도 선보인다.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로 지정됐으며 남해안 별신굿보존회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으며 예능보유자는 정영만 인간문화재이다.

 경남 통영과 거제도를 중심으로 남해안 지역에서 벌이는 마을굿이다.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 주민의 평안과 장수를 비는 제의로서 2년, 3년, 5년,길게는 10년에 1번씩 굿을 벌이며 주로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2∼8일에 걸쳐 한다. 

▲ 정영만 남해안별신굿 보존회장,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
 故  박경리 선생과 故 전혁림 화성 영결식날 진혼굿을 선보였으며, 뗏목으로 발해 해상항로를 개척하다 산화한 故 장철수 대장 추모제에 맞춰 진혼굿이 공연되는 등 서민과 함께 해오고 있다.